끝내주는 랜딩페이지 만드는 법
랜딩페이지의 존재 이유는 단 한가지. 고객을 내 편으로 만들어 두는 것입니다. 지금 당장 내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더라도, 그 아이템이 지금 없더라도 런칭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요. 관심 고객이 일단 나를 알게 하고, 호기심을 갖게 하며, 그 호기심의 증거를 스스로 찾게 만들고, 더 확신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일단 계속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일말의 연결을 해 두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내 서비스를 인지한, 고객, 흥미로 붙잡아 두기
따라서, 일단 내 랜딩 페이지에 들어왔다면, 일단 내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종류를 알고는 있다는 것입니다. 이미 인지를 하고 있다는 것인데, 그렇다면, 내 서비스에 대하여 뭔가 "놀라움" 을 주어야 합니다. 그 놀라움이란? 아마도 호기심을 유발하는 정도면 되지 않을까합니다. "정말 이게 된다고?" 하는 정도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. "이게 되면 좋긴 하겠지" 정도도 괜챦지 않을까요? 왜냐면 이미 그 서비스 종류가 주는 잇점을 아는 고객이 랜딩 페이지에 들어왔으니까, 동등한 가격에 추가적인 잇점이 있다면 이정도에서도 좋은 호기심 문구는 될 것이니까요.
그 흥미와 호기심이 어떻게 설명되는지 풀어내기: 특징, 차별성, 우월성, 제3자의 인정
그 호기심을 불릿포인트로 만들어서 특징을 알려주는 설명과 그림을 곁들이는 것이 그 다음 순서일 것입니다.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정보가 다 오픈되어 있어서, 경쟁사 제품 서비스와 뭐가 다르고 뭐가 더 우수한지 보여주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. 그리고 그 설명은 결국 랜딩페이지를 만든 회사 측의 설명이고 주장이기 때문에, 남들도 그것에 동의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. 그래서 각종 개인의 후기(Testimonia), 도입 기관의 로고, 그 기관의 담당자 후기 같은 것들이 나오거나, 도입기관의 개수를 드러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.
고객 잡아두기 : 더 확인하고 싶게 만들기
그 이후로는 고객을 일단 내 편으로 잡아두는 단계입니다. 무료 다운로드, 무료 PDF 다운로드, 이메일 뉴스레터 구독신청, 사전 상담 신청 같은 것들이죠. 회원가입을 통해서 계속된 베네핏을 주는 방법도 있겠고, 30일동안 쓰고 만족하지 못하면 100% 환불해주겠다는 내용도 좋을 것입니다. 다만,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 100% 환불도 잘 다가오지는 않습니다. 환불하는 과정이 어려운 것은 아니겠지만 내 결정과 내 시간을 써버렸다는 기회비용은 환불되지 않기 떄문에 그리 많이 어필하지는 않긴 하는데, 공급자 입장에서는 파격적인 방법이긴 하지요. 단 그 서비스나 아이템에 충분한 기대를 가지고 있는 고객이라면, 또는 그만큼의 기대를 충분히 만들었다면 어필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.
이 과정속에서 고객의 욕구를 돋우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 구매를 독려하는, 지금 구매하면 할인된다든지, 어떤 혜텍이라든지 하는 것이다.
이 내용은 고객 구매 단계이론이라고 합니다. 시대에 따라 계속 뭔가 변화가 있어 보입니다. 인터넷과 SNS 의 활발한 정보공유가 이루어짐에 따라 마케팅 이론이 계속 변화하는 것 처럼요.
우리나라의 랜딩페이지, vs. 영어권 랜딩페이지
랜딩페이지는 우리나라 스타일은 길게 길게 쓸 수록 설득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. 해외에는 불릿포인트로 해서 추가 웹페이지로 옮겨가는 경우가 좀 많은데, 스크롤압박이 많을 수록 효과가 있나봅니다. 어떻게 보면 국내 랜딩페이지는 계속해서 뭔가를 이야기해주는 스토리텔링으로 되어 있는 반면, 해외 웹페이지는 딱 딱 끊어지는 불릿포인트 구성 페이지입니다. 해외 랜딩페이지 를 마케팅 차원에서 많이 컨설팅하는 것 같습니다.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랜딩페이지에 대한 컨설팅이 많지 않으니 이런 해외 사이트의 인사이트를 많이 참고하되 우리나라에서 먹히는 랜딩페이지를 좀 더 잘 구성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.